하나은행, 미성년자도 가능한 비대면 계좌개설

많은 은행 계좌를 개설해 보았지만, 미성년자가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은행은 손에 꼽는다.

대표적으로 하나은행과 BNK부산은행 그리고 토스뱅크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 앱에서 계좌개설 시 필요한 준비물을 보여주고 있다. (2) 개설하려는 계좌의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보여주고 있다. (3) 계좌개설을 위한 금융거래 목적확인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원큐앱 또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계좌개설을 진행할 수 있다. 원큐앱 다운로드 후 휴대폰 본인인증을 진행하면 약관, 상품설명서 안내, 금융거래 목적확인을 시행한다. 사진(1)에서 사용가능 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만 나와있지만 여권도 가능하므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다만, 청소년증은 본인인증에 사용할 수 없으며 미성년자는 여권으로만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영업점에 방문한 경우는 청소년증을 사용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모두 하나 플러스로 개설된다. 추후 다른 입·출금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 계좌 개설을 위한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다. (2) 인터넷뱅킹 이용을 위한 아이디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다. (3) 개설자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다.

 

이제 개설자의 기본 정보(이메일, 집 주소, 직업 등)를 입력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계좌의 비밀번호, 체크카드 여부, 그리고 인터넷뱅킹 이용을 위한 아이디 정보를 입력한다. 뒤에 보안매체 신청절차가 나오는데 글쓴이는 가지고 있는 타 은행 실물 OTP도 없으므로, 원큐 모바일 OTP를 신청했다.

체크카드 신청의 경우 글쓴이는 신청을 하지 않아서 사진(1)에서 신청하면 비대면 발급이 되는지는 알 수 없다. 하나카드의 경우 미성년자는 비교통카드도 온라인으로 발급이 안되며, 무조건 영업점에 방문을 해야 한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 개설하고자 하는 계좌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이다. (2) 계좌개설을 위한 개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화면이다. (3) 미성년자가 비대면으로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한 화면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개설 절차 중 계좌 관리 지점 선택란이 있다. 글쓴이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택했으며, 지점에 따라 비대면 개설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 단계로 개설자 신분증을 인증한다. 여권으로 인증하면 된다. 여권 고유번호(PM으로 시작합니다.)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으면 직접 눌러서 수정할 수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 개인 인터넷뱅킹 가입을 안내하는 문자 메세지이다. (2)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완료됨을 안내하는 문자 메세지이다.

 

계좌는 비대면으로 개설되었으므로 한도가 제한되고 최대 100만 원까지 송금, 인출할 수 있다. 이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영업점 방문 또는 비대면 재직자 인증을 받아야 한다.

 

글쓴이는 총 4곳을 방문하여 계좌를 개설해 보았고, 처음으로 하나은행 원큐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였다.

비대면 개설은 영업점 방문이 불필요하고 시간에 크게 제약이 없다 보니 학생들에게는 메리트 있는 부분이다.

다만, 무조건 여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BNK부산은행과 같이 청소년증+초본으로 인증할 수 있으면 좋은 부분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