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커튼에 LED 스트립을 달아 간접 조명을 만들었습니다.
며칠 사용해 보니 스트립의 중간 부분은 커튼이 조명을 살짝 가려서 어두운 방 안에서 LED 스트립만 켰을 때 엄청 밝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스마트홈 목록에 스마트 전구를 넣어놓았다가 필요하면 구매하고 필요 없으면 목록에서 지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필요성을 느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구만 산다고 사용할 수 없으니 소켓이 호환되는 조명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1 Tapo L530E, RGB컬러 전구 가성비 끝판왕
전구는 티피링크의 Tapo L530E 제품을 쿠팡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방에 구축하는 스마트홈은 모두 티피링크의 Tapo로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에도 Tapo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RGB 제품인 530은 1만 2천 원 대에 색온도 조절 제품인 510은 9천 원 대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당연히 조명계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필립스 휴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곳곳 있겠지만 글쓴이가 사용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고 Tapo가 제공하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 착하니 더 좋고요 :)
허브 없이 자체 Wi-Fi로 작동하고 RGB 컬러, 조광 조절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RGB 컬러 기능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은 색온도 조절만 가능한 L510E 제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IKEA FADO
조명은 IKEA의 FADO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조명은 상향식 스탠드와 탁상 스탠드 중 고민했습니다.
블로그를 좀 찾아보니 많은 분들이 이케아의 FADO를 사용하더라고요.
둥글둥글 달 모양 같고 갓도 유리 재질이어서 예뻐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케아에서는 FADO를 탁상 스탠드라고 칭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바닥에 놓아도 느낌 있다고 하더라고요.
#3 연결
전구를 구매할 때는 소켓 사이즈를 확인해야 합니다. L530E는 E26 소켓을 사용하고 GU10 소켓을 사용하는 전구도 있습니다. FADO의 경우 E26 소켓을 사용합니다. E14도 있고, 같은 E26 소켓을 이용해도 갓 높이에 따라서 조명이 닫히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성품으로는 전구 본체와 퀵스타트 가이드, 다양한 센서 소개서가 있습니다.
Hey Google과 Alexa가 지원됩니다. Alexa 앱, Google Home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명 추가에는 기종이 530, 531, 535, 135E 등 다양하게 있는데 우리는 L530E를 구매했으니 L530을 눌러 연결해줍니다.
조명 전원을 켜기 전 전구를 교체하고 조명을 켜야 합니다. Tapo 계정과 연결되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됩니다.
업데이트가 끝나고 앱으로 조명을 껐다 켰다 해보는데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Tapo 앱을 통해서도 반응이 없고 Alexa나 Google Home 앱으로 작동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이럴 땐 조명 전원을 껐다 켜줍니다. 그러니까 돌아오더라고요.
UI 자체는 커튼 스트립과 거의 동일했고 똑같이 사용량이 나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동글동글 예쁩니다 :)
#4 마치며
글쓴이가 원하던 스마트홈이 점점 구색을 갖춰가는 것 같아서 너무 맘에 들고 좋습니다.
커튼 간접조명은 분위기를 무드 있게 띄워줄 뿐 아니라 아침마다 서서히 불이 켜지게 자동화를 해놓아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달 모양 조명을 통해 더 밝은 생활을 할 수 있겠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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