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휴대폰 바꿨다. 와아아아!
이전에 사용하던 폰은 아이폰 11 64GB 블랙 사용하고 있었는데 카메라 상태가 안 좋아서 이번에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하면서 새 휴대폰인 아이폰 14 프로 128GB 골드로 변경했다.
# 박스부터 살펴보기
항상 영상으로 보던 큰 박스의 높이가 줄어든걸 실제로 보니,, 별로 놀랍지는 않고 그냥 '정말 얇다'라는 생각밖에 안 났다.
이전 11 Pro부터 13 Pro까지의 박스 컬러는 검정색이였는데 이번엔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보여주기 위해 이미지를 전면으로 찍으면서 베젤도 검정색이고 다이나믹 아일랜드도 검정색이라 박스 컬러도 검정색으로 하면 별로 큰 차이가 안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 화이트 컬러로 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음 실제로 열어보니 정말,, 정말 아무 말이 안 나왔다. 너무나도 들어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전에 애플 스티커도 2개 줬던 것 같은데 1개밖에 없다. 내 기억이 조작된 건가
케이블도 올해 아이폰 15에는 전부 USB-C 들어간다고 하던데 ㅎㅎ 에어팟을 쓰고 있어서 USB-C로 바뀌어도 어차피 라이트닝을 써야 하는 현실이기에 그냥 안 기다리고 14 프로를 샀다.
이런 것들 외엔,, 정말 볼 게 없다. 말할 것도 없다.
아 사람들은 무게도 무겁다고 하는데 전에 아이폰 11을 써서 그런가 그렇게 무게는 별로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았다.
근데 들고 있다 보면 살짝 손목이 더 아픈 것 같기도 하고,,
# 살펴보기
# Dynamic Island
대망의 아이폰이다. 이번 아이폰 14 프로에 자기들 말로는 노치가 없어지고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새롭게 생겼다고 하는데 사실 글쓴이는 그거나 그거나 어쨌든 길쭉하고 한 공간을 차지하는 건 마찬가지여서 딱 켰을 때 별로 큰 감흥은 안 느껴졌다.
막 애플도, 사람들도 혁신이다! 그러는데 그냥 저기에 간단한 정보 표시하고 꾹 눌러서 상세 정보 보고.. 글쓴이가 사용하는 앱들 중에는 지원하는 앱들도 많이 없고 그래서인지 저 아일랜드가 막 유용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글쓴이에게는 이 다이나믹 아일랜드에 단점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전 노치가 있을 때는 서드파티 앱에서 Face ID 인식 시 인식 아이콘이 팝업으로 나왔고 인식이 안되었을 때도 팝업으로 나와 바로 취소를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 다이나믹 아일랜드에서는 인식 아이콘이 아일랜드와 이어져 내려와서 통일감 있게 만든 것 거기까지는 좋다. 좋은데,, 인식에 실패했을 때 취소를 누르면 이전 노치에서는 바로 팝업이 없어지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었지만 아일랜드에서는 인식 아이콘이 아일랜드 안으로 사라지고 인식 실패 팝업도 사라졌을 때 그제야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이 애니메이션들이 빠르기라도 하면 모를까 세월아 네월아 아일랜드 안으로 들어가는데도 부드러움을 어찌나 강조하던지 천천히 스르륵.......
이것 때문에 최근에 얼마나 화가 났는지를 모른다. 애플 제발 수정해 주세요,,
# Always On Display
AOD, 이건 정말 좋은 것 같다.
맥세이프 3 in 1 거치대에 대부분 폰을 물려두는데 시간을 볼 때가 참 많다. 사실 윈도우 작업표시줄 시계도 있는데 그냥 항상 자연스레 휴대폰에 손이 가지던,, 그래서 화면을 한번 툭 눌러서 시간을 보는데 AOD가 있으니 굳이 안 눌러도 시간이 나와있어서 이건 정말 최고의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에 AOD 있어보니까 내 애플워치에도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람,,
글쓴이는 배경화면까지 나올 필요는 굳이?라고 생각해서 배경화면만 끄고 알림만 켜놓았다.
# 120Hz 가변 주사율 디스플레이
이건 처음 보자마자 알았다. 완전 60Hz랑 다르다는 걸.. 사실 애플은 최적화를 워낙 잘해가지고 60Hz여도 앱이 열리거나 하는 애니메이션들이 부드러워 보였는데 거기에 120Hz가 들어가니가 아주 그냥 날뛴다. 평상 시엔 계속 120Hz로 유지해 주는 것 같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프레임이 드드득하는 게 보이기는 한다. 이런 걸 알아서 자동으로 조절해서 가변 주사율! 아 눈이 너무 좋다.
# 휴대폰 보호장비
필름은 ESR 울트라 아머라이트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케이스는 엘라고의 맥세이프 하이브리드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을 갑자기 사게 된 탓에 뭔가 다이소표 같은 것들은 쓰기가 싫어서 쿠팡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보장된 것으로 샀다. 사진은 없는데 울트라 아머라이트 유리에는 부착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유리를 잘 못 붙이는 사람들도 가이드를 끼우고 붙이면 딱 맞게 붙어서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가격도 1만 원 초반대라 베리 굿👍!
근데 케이스는 어,, 조금 할 말이 있다. 끼우기도 겁나게 힘들고 다시 빼기도 겁나게 힘들다.
끼울 때도 내 맘대로 안되고 뺄 때도 내 맘대로 안된다. 굉장히 짜증 난다. 처음에 케이스 빼는데 계속 찌이익 하는 소리도 나고 그래서 휴대폰 부서지는 줄 알았다. 몇 번 하다 보니 방법을 터득했는데 아래쪽 모서리부터 누르면서 어떻게 빼면 빠진다. 글쓴이가 해봤을 때 위쪽은 카메라 보호하는 테두리가 플라스틱이어서 그런가 이리저리 눌러봐도 아무 변화가 없으니 꼭 아래쪽부터!!! 꾸욱 눌러서 빼자!
그리고 테두리는 TPU 소재고 뒷판은 PC 소재여서 PC 소재의 특성이긴 하지만 케이스를 끼운 지 3~4일 정도밖에 안되었는데도 벌써 기스가 작렬하고 아주 그냥 총체적 난국이다.
또 뒷판이 나와서 컬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정말 밝은 빛에서는 실버로 보이기도 하고 좀 빛이 없는 곳에서는 어쩔 땐 베이지 컬러, 어쩔 땐 골드 컬러로 보이기도 한다. 딥퍼플은 처음부터 글쓴이 취향이 아니었고 이전에 쓰던 폰이 블랙 컬러라 사람들은 이번 스페이스 블랙 컬러가 원래 스페이스 그레이랑 다르다고 하는데도 이번엔 과감히 패스! 실버랑 골드 둘 중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그냥 좀 색다른 거 써보고 싶어서 골드 컬러를 선택했다. 선택에 후회는 없다 :) 다시 봐도 예쁘다.
# 이 폰의 단점
일단 여기에 적은 단점은 지극히 글쓴이가 느낀 점과 생각으로 적었기에 다른 사람들과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이거는 엘라고 케이스의 문제인 건지 아니면 다른 카메라 보호 케이스들도 그런 건지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평소처럼 붙이면 사진과 같이 카메라 테두리에 들려서 붙여진다. 그래서 항상 손을 이용해 살짝 밑으로 내려주거나 처음부터 맞춰서 붙여줘야 한다. 생각보다 이게 좀 불편하다,,
그리고 카메라가 너무 크다. 11을 쓰다가 와서 너무 체감이 많이 된다.
거울샷을 많이 찍는데 화질도 더럽게 좋아서 렌즈 3개가 아주 대빵만 하게 너무 잘 보인다,,,;;;;
카메라도 그만 좀 커졌으면 좋겠다. 나머진 다 좋다.
# 글을 마치며
이렇게 오늘은 아이폰 11에서 14 프로로 기기를 변경하면서 느낀 점과 글쓴이의 생각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머지는 정말 참고 쓸 수 있다. 맥세이프 액세서리 같은,, 근데 카메라는 이제 제발 그만 커졌으면 좋겠다ㅠㅠㅠ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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