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새롭게 생긴 현대카드의 로열티 프로그램, Good Friendship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작년인 2022년까지는 Good Friendship이 아닌 Star, Gold Friendship이라는 이름으로 로열티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는데 이제는 Good Friendship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일되었다.
Star, Gold Friendship은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니 관련 혜택 사항과 선정 기준은 이야기하지 않겠다.
# Good Friendship
Good Friendship은 2022년까지 제공되었던 Star, Gold Friendship 로열티 프로그램의 개편된 버전이라고 한다.
근데 사실상 이름도 바뀌고 혜택들도 많이 달라져서 그냥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봐도 된다.
Good Friendship은 오랜 기간 현대카드와 함께 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회원 한정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준은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에 가입된다.(2023년 1월 기준)
- 현대카드 보유 3년 이상(최초 보유 카드 기준)
-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1월 30일까지의 현대카드 이용 금액 2,400만원 이상
- 연회비가 15만원 이상인 카드 보유 회원은 프로그램 대상 제외
회원 혜택은 카드 명의자 본인에게만 제공되고, 로열티 프로그램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전 Gold Friendship은 1,200만 원 이상, Star Friendship은 2,400만 원 이상 조건 충족 시였는데 이제는 무조건 2,400만 원을 찍어야만 프로그램에 가입되는 걸로 바뀌었다.
본인의 Good Friendship 여부는 현대카드 앱 메뉴에서 Good Friendship 심볼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대카드에서 Good Friendship 선정 및 혜택 안내 메세지가 전송되기 때문에 해당 메시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 어떤 혜택들이 달라졌는지
이전 Star, Gold Friendship 같은 경우는 생활/컬쳐 이용 혜택이나 할인 쿠폰, 더블 리워드 혜택 등이 제공되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편된 Good Friendship은 현대카드 고유의 혜택 체계인 3층 시스템을 활용해 실용적인 혜택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1층 기본 혜택으로는 카드 이용 금액의 월 30만 원 한도로 리워드 2배 적립 또는 결제금액 청구 할인인 더블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층 구독 혜택으로는 정기 물품 배송, 디지털 콘텐츠 이용, 쇼핑/여행 이용권 등의 다양한 정기 구독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층 선물 혜택으로는 온/오프라인 쇼핑, 마트, 외식, 레저, 여행, 금융 등의 다양한 할인 쿠폰 그리고 M포인트몰 상품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카드 스페이스 혜택으로는 현대카드 뮤직/쿠킹 라이브러리 카페 음료 이용권 증정, 쿠킹 라이브러리 4층 프라이빗 다이닝 그린하우스 이용, 데이터 기반의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 공간 IRON & WOOD 서비스 이용 등이 있다.
# 혜택 잘 사용할 수 있을까..
글쓴이 가족 중 A는 현대카드를 이용하면서 2022년에 Star Friendship과 올해 2023년 Good Friendship에 모두 선정된 회원이기에 본 로열티 프로그램에 대해 알려주면서 잘 쓸 것 같은지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일단 A는 현대카드 앱도 잘 열지 않을뿐더러 본 로열티 프로그램의 존재에 대해서도 글쓴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작년 2022년에는 Star Friendship 등급이어서 사용하는 혜택 중 좋았던 건 더블 리워드 혜택이었다고 한다. 이 더블 리워드 혜택은 이번 Good Friendship 1층 기본 혜택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서 올해도 더블 리워드 혜택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Star Friendship 때는 호텔스닷컴이나 아고다와 같은 여행사 7~10% 할인, 신라면세점 혜택, 소멸 M포인트 재적립 등이 있어서 더블 리워드 혜택 다음으로 그냥저냥 쓸만한 혜택인 것 같다고 말하였다. 이 때도 그린하우스 이용 혜택은 있었는데 A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게 아닌지라 실질적으로 그린하우스 이용을 위해 서울에 올라가는 건 무리라고 했다. 혹시라도 일이 있을 때 서울에 올라가서 한번 사용하는 건 모를까라며.
근데 이번 Good Friendship에선 A는 사용할 만한 게 정말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말하였다.
이번 주요 혜택들이 3층 시스템을 중심으로 개편된 것들인데 A가 사용하는 카드는 3층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아서 Star Friendship 때도 쓸만한 게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오히려 더 없어졌다고 했다.
또, 현대카드 스페이스는 무조건 수도권에 있는 라이브러리들을 찾아가야지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수도권에 사는 게 아니라면 그 혜택들을 사용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가긴 힘들 것 같다고 했다.
# 글을 마치며
글쓴이 생각은 이렇다.
로열티 프로그램 회원이 어쩌다 되어서 혜택들을 사용할 수 있으면 쓸 수 있을 만큼 사용하는 거고 굳이 이 혜택들을 받으려고 1년에 2,400만 원 이상씩 쓰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진짜 생활 속에서 혜택을 뽑으려면 네이버 현대카드나 배민, 스타벅스 현대카드 같은 PLCC카드가 돈 적게 들어가면서 혜택을 뽑아먹기에 좋은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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